교회목장

SAFARI

교회는 생명체이므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작은 겨자씨 하나가 큰 나무가 되는 것과 같이 하나님나라의 복음의 씨를 간직한 교회는 주님의 약속처럼 끊임없이 성장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한 교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21세기의 교회사역의 방향은 성장위주가 아닌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소그룹 사역의 목표는 건강한 소그룹 활동을 통해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본래적인 원형을 소그룹을 통해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신약과 구약, 성경의 모든 시대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모세의 리더쉽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사역과 초대교회를 통해서 그 성경적인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제자들을 소그룹으로 양육하셨던 예수님의 사역은 이런 좋은 본이 될것입니다. 그 본을 배운 제자들 역시 초대교회의 사역을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와 소그룹의 가정에서 모여서 성경공부하는 형태의 사역으로 적용시켰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소그룹이 주는 유익과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page-number1.jpg
성도의 친밀한 교제가 결여될 수 있는 현대교회, 특히 대형교회에서 소그룹은 친밀한 교제를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더 깊은 인간적인 관계,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page-number2.jpg
교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교인들에게도 더 깊은 목회적 관심이 기울여 질 수 있습니다. 소그룹의 리더는 또 한명의 목회자가 되어서 그룹원들을 돕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으므로 소외된 교인들이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사랑과 관심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page-number3.jpg
소그룹은 상호 격려와 후원을 통하여 교인 상호간의 신앙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일강단을 통한 일방적 전달방식이 아닌 서로 대화하며 말씀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으로 개개인의 삶에 깊이 적용되는 살아있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page-number4.jpg
소그룹은 인간관계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게 하고, 피전도자도 소그룹을 통하여 빠른 시간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많은 소그룹은 많은 옆문(Side-Door Entry)을 열어두는 것과도 같습니다. 많은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식으로 등록하는 것 보다는 친한 친구의 그늘에서 서서히 교회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소그룹을 통해서 많은 옆문을 만들어 놓는다면 그들은 더 선택적이고, 더 개인적이고, 더 자발적이 될 것이며,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교회에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금년 한해는 우리 교회가 소그룹 중심의 교회로 변환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21세기 미래사회의 급진적 변화를, 소그룹을 통한 교인의 훈련을 통하여 극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맞는 한해가 될 줄 믿습니다.